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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2.17 23:08: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불법 주정차 문제를 따지고 보면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차량의 증가에 비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제자리 걸음이기 때문에 불법 주정차는 현실적으로 거의 묵인되는 수준에 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까닭에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한 제기는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지만 어쩌면 불치병처럼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은 영동군청과 영동경찰서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단속을 하다보면 운전자와의 실랑이를 해야 하고 이를 단속하는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것 같다.

군청에서는 운전자와의 실랑이 때문에 경찰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지만 이 또한 여의치 않은 것처럼 보인다.

아마 군청 홈페이지 민원 창구에 불법주정차 문제는 단골처럼 올라오는 주제일 것이다.

그러면 영동군은 항상 모범답안처럼 ‘버스승강장 및 주요도로의 원할한 소통과 쾌적한 거리조성을 위해 교차로, 곡각지점, 횡단보도등에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수시로 계도 및 단속을 하고 있으며, 또한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주·정차 금지표지대 및 홍보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주민홍보와 게도 등을 통해 거리질서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불법 주정차 금지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주민들의 의식도 문제이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불법 주정차를 막을 수 없는 구조로 운전자나 단속하는 사람이나 인식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도 볼 수 있다.

결국 불법주정차의 형태를 다 막을 수 없다고 보여지면 차선책으로라도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원인제공을 하는 불법 주정차만이라도 근절해주길 바란다.

버스승강장내의 주정차는 결국 승강장내로의 버스 진출입을 어렵게 만들고 이로 인해 교통체증을 일으킨다.

또 곡각지점의 불법 주정차는 우회전 차량의 소통을 막아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교차로의 불법주정차는 교차로를 진입하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까닭에 버스승강장 내, 곡각지점, 교차로 부근의 불법 주정차만이라도 단속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용주 / 영동읍 계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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