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온달관광지 '종합선물세트'

소백산·남한강 한눈에 조망
전시관·드라마세트장까지

  • 웹출고시간2012.09.27 14:58: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군 온달관광지가 가을철 관광의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기차여행, 단체관광, 가족단위 여행객이 여행 지도를 펼쳐놓고 반드시 들러 가야 할 곳으로 낙점하면서 선택코스에서 필수코스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소백산과 남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온달산성,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온달드라마세트장, 4억5천만년의 신비로움 온달동굴, 온달과 단양에 대한 이야기 온달전시관 등 온달을 주제로 한 역사와 단양산수의 진면목을 한 곳에서 종합선물세트로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달관광지의 매력은 목적지인 온달관광지 뿐만 아니라 가는 과정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단양읍에서 온달관광지까지의 길은 남한강을 따라 펼쳐지는데 덕천, 사평, 가대, 향산, 사지원 등의 마을과 주변의 산과 강물, 고개, 기암괴석 등 수려한 풍광은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여행 작가의 표현을 빌리면 "풍경에 취해 몇 번이고 차를 세우고 싶은 충동을 애써 참아야 할 정도"이다.

온달관광지에 도착하면 눈을 딱 감고 온달산성부터 올라가는 것이 좋다. 다른 곳을 들러보다 정작 힘이 빠져 온달산성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성 가는 길은 힘이 들지만 힘들게 오른 만큼 최고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남한강을 발아래 두고 위치한 산성은 해발 427m에 축성된 길이 972m의 반월형 석성으로 고구려와 신라가 한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 기지로 사용됐다.

온달산성에서 진실한 역사 드라마를 살펴보았다면 다음은 온달드라마세트장에서 브라운관이 만들어내는 드라마를 경험할 차례다.

이곳에서는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바람의 나라, 연개소문, 광개토대왕 등이 촬영됐다. 운이 좋으면 실제 드라마 촬영 장면을 만날 수 있는 행운도 있다.

세트장 끝에 위치한 온달동굴도 놓쳐서는 안 될 탐방코스다. 온달동굴은 풍부한 동굴수가 흘러나와 탐방 내내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온달관광지를 둘러보고도 여력이 있다면 마지막 온달평강 로맨스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소백산 자락을 따라 걷는 자락길은 전체 12자락 143k㎞에 이르는데 이중 단양에서 즐길 수 있는 길은 4~7코스이다. 특히 11.2㎞로 4시간 정도 소요되는 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단양의 대표 자락길로 군청 관광도시개발단에서 강력 추천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