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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9.26 19:34: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2012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경북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상주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첫날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을 시작으로 금강장사(90㎏ 이하), 한라장사(105㎏ 이하), 백두장사(160kg 이하) 경기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3판 2선승제,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체급별 장사에게 장사 증서와 황소 장사 트로피, 경기력 향상 지원금(각 체급별로 200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설날대회에 이어 대학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가 출전해 선배들과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학선발은 한국대학씨름연맹에서 주최한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의 성적순으로 각 체급(태백, 금강, 한라, 백두)별로 4명씩 선발했다.

첫 날 열리는 태백급 경기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012설날대회 우승자인 문준석(경기대)이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한승민(수원시청)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미 한승민은 2011추석대회 태백장사, 2012보은대회 1품, 청양단오대회 2품을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태백급은 이변이 많아 이번 대회 역시 혼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금강급에는 강자들이 즐비하다. 2012보은대회 금강장사 임태혁(수원시청)을 비롯해 2012설날대회 금강장사 안태민, 2011추석대회 1품이자 대학연맹 3관왕 최정만(경기대) 등이 참가한다. 특히, 2011설날대회 태백장사를 차지한 김수호(안산시청)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을 올려 금강급에 출전한다.

한라급에서는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와 이주용(수원시청)의 대결이 이목을 끈다. 2011추석대회 이후 한 번도 맞붙은 바 없는 이들은 사실상 이번 대회가 올해 첫 맞대결이다. 기록상으로는 이주용이 2관왕(설날대회, 청양단오대회)을 차지하며 김기태를 앞서고 있으나, 김기태의 저력 또한 무시무시하다.

마지막 날 열리는 백두급에는 최강자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다. 이런 가운데 2012청양단오대회 백두장사 윤정수(현대삼호중공업)와 2011추석대회 백두장사 장성복(동작구청)이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종철(전주대), 이재혁(영남대) 등 대학선수들의 활약상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마지막 날인 10월1일까지 KBS 1TV를 통해 나흘간 생중계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경품추첨과 김중자무용단을 비롯해 치어리더 공연 등 다양한 축하행사도 열린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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