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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김우진 개인전 우승

국제양궁연맹 월드컵파이널

  • 웹출고시간2012.09.23 19:37: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2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와 김우진(20·청주시청)이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보배는 23일 일본 도쿄의 히비야 파크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 파이널 여자부 결승에서 디피카 쿠마리(18·인도)를 세트스코어 6-4(23-26 25-27 28-24 26-23 26-25)로 꺾었다.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휩쓴 기보배는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세계 최강의 궁사임을 뽐냈다.

기보배는 1, 2세트를 모두 내주고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3세트에서 28-24로 이기며 숨을 고른 기보배는 여세를 몰아 4세트를 가져왔고, 5세트를 1점차로 이기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이 미국의 강자 브래디 엘리슨(24)을 슛오프 끝에 물리치고 힘겹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우진과 엘리슨은 1, 2세트에서 나란히 28점을 쏴 세트스코어 1점씩을 나눠가졌다. 3세트에서도 김우진과 엘리슨은 26점을 기록해 세트스코어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김우진은 4세트를 28-25로 이겼으나 5세트에서 26-28로 밀려 슛오프에 돌입했다.

슛오프에서도 김우진과 엘리슨은 나란히 8점을 쐈다. 하지만 김우진의 화살이 과녁 중심에서 조금 더 가까워 김우진은 극적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런던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던 김우진은 월드컵 파이널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큰 힘을 보탠 최현주(28·창원시청)는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준결승에서 기보배에 져 3, 4위 결정전에 나선 최현주는 제니퍼 니콜스(29·미국)를 세트스코어 6-4(28-26 29-28 26-29 28-28 25-25)로 꺾고 입상에 성공했다.

남자부 준결승에서 엘리슨에 무릎을 꿇어 3, 4위 결정전에 나선 임동현(26·청주시청)은 가엘 프레보스(18·프랑스)에 2-6(28-29 30-27 28-30 26-27)으로 완패해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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