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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례

수성초 교감

한국천문연구원 김상철 박사님의 강연중, 아이들과 나누는 질문과 대답 속에서 상식처럼 알고 있었던 '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박사님께선 우주에는 수많은 은하가 있고, 그 속에 수많은 별이 있다는 말씀 후 학생들에게

"그럼 태양계에는 별이 몇 개나 존재할까요· 선택해보세요. 1개, 3개, 7개, 10개"

라고 질문을 하셨다. 학생들의 대답은 구구했지만 박사님께서는

"태양계에는 별이 한 개 있고, 태양이 바로 별이랍니다."

"그럼 태양은 왜 별이라고 할까요· 네, 맞아요.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입니다."

라고 설명하셨다.

별은 '스타'라고 한다. 그런데 스타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유명 연예인을 떠올릴 것이다. 그들의 활약상을 보면 정말 빛이 난다. 특히 최근에는 스타들의 활약으로 전 세계에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고, 그로 인한 국가 브랜드 상승과 각종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국가적인 관점에서 무척 반가운 일이다.

이와 같이 '스타'라는 용어의 매력 때문에 충청북도교육청에서도 '수업☆스타, 학습☆스타'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교사, 학생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수업☆스타, 학습☆스타'는 연예인처럼 빛이 나는 몇 명의 스타들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학생들, 모든 선생님들이 '스타' 즉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하는데 있다.

이와 같은 관점으로 볼 때, 교육은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활동이어야 한다. 자기주도적학습, 생활 등이 가능할 때 학력, 인성 등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고, 그렇게 해야만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

그런데 학생들이 별이 되게 하려면 교사나 학부모의 역할, 아니 좀 더 폭넓게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학생들을 둘러싼 구성원 모두가 학생들의 원동력을 만드는데 영향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학생을 둘러싼 구성원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먼저 학생들이 자존감을 갖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들이 기획되고 운영되는 사회 문화가 필요하다. 그런 문화 속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아름다운 빛을 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모두 스스로 빛나는 아름다운 별이 된다면 다가올 미래는 보다 풍요롭고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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