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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천, 둑길 산뜻한 변신 '숨은 명소'

전국재해구호협회 담장 벽화 길 300m 조성

  • 웹출고시간2012.09.21 21:34: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천 둑길 담장이 벽화거리로 조성돼 어린이들이 찾는 등 명소로 변하고 있다.

영동의 시가지가 벽화 길 조성으로 산뜻하게 변신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영동천 둑길 주택 벽에 그려 넣은 다양한 그림이 둑에 심어진 감나무 가로수와 조화를 이루며 이지역의 새로운 숨은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제1영동교∼제2영동교 둑길 300m 가량에 그려진 이 벽화는 (주)현대건설 후원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단이 지난 7월과 8월 두차례 이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조성됐다.

벽화는 이 지역 특산품인 포도와 감이 그려져 있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캐릭터와 동화 속 풍경들을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게 수놓았다.

산책과 운동을 위해 영동천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몇몇 아이들은 부모의 손을 이끌고 벽화 앞에 서서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동어린이집 장현숙 원장(38)은 "회색빛 콘크리트벽에 낙서가 가득했던 벽면이 동화나라 그림으로 바뀌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영동천 둑 벽화길을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벽화길은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산뜻한 마음을 심어줌은 물론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숨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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