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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얼어붙은 소비 녹이자"

다양한 판촉행사 나서…소비자에 알뜰구매 기회 제공

  • 웹출고시간2012.09.20 20:30: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9일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을 찾은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800원짜리 동태를 구매하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판촉행사를 기획해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기회를 잡아 알뜰구매에 적극 나서면서 불황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마트는 20일부터 1주일간 삼겹살 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국내산 삼겹살을 시중가의 20% 이상 내린 100g당 1천48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공동기획한 것으로 양돈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150t의 물량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식품관)도 29일까지 숨포크 돼지갈비를 100g당 950원에 선보이고 오뚜기밥(4개)을 2천480원(정상가 4천300원), 자연가 벌꿀(500g×2, 정상가 2만원)을 9천900원에 할인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정부비축물량인 동태(800원)를 비롯해 고등어(2천300원), 원양산 오징어(1천400원)를 내놓았다.

롯데마트는 정부비축물량과 함께 수산물을 추가로 기획, 판매한다.

살(活)꽃게는 100g당 1천200원, 구이용인 베트남산 냉동옥동은 5마리에 5천원에 선보이고 있다.

단팥빵, 앙금빵, 야채고로케, 슈크림빵, 소보로빵, 꿀모카빵 등 추억의빵 6개 골라담아 4천500원에 판매한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도 오는 29일까지 동태(러시아산)를 마리당 800원, 선동갈치는 마리당 5천원에 제공한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이 하루 동안 공급받는 동태는 총 300마리로 소비자 호응이 좋아 1명당 2마리에 한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깜짝 판매되고 있었다.

판매개시 1시간여만에 품절사태가 빚어져 이같이 판매전략을 세웠다.

19일 깜짝판매가 시작되는 오후 2시가 가까워지자 수산코너에는 동태를 사러온 수십 명의 소비자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됐으며 1시간도 안 돼 준비한 물량이 동났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 수산담당은 "매일매일 품절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호응이 좋다"며 "최근 유가 상승, 태풍 피해로 농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구매를 기피했던 소비자들이 저렴한 구매기회를 잡기 위해 매장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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