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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2.14 21:28: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2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단양수중보 건설과 관련한 건교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재심의 요청에 대해 이유없다며 단양군민의 손을 들어주었다.

단양군민 20년 숙원사업인 수중보건설과 관련한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수중보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같은 기각결정은 고충위가 결국 군민 전체의 뜻을 존중해 주었다는 결과물로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수하던 건교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에 대해 겸허한 수용의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특히 사업비와 또 다른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한 인상이 짙었던 재심의 요청은 한마디로 단양군민들에 대한 비협조와 사업에 대한 의지부족으로까지 비쳐져왔다.

그러나 이번 고충위의 재심의 기각결정으로 군민의 뜻이 옳음을 인정하고 단양군과 군민들의 더 낳은 삶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추진의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충주댐으로 인한 피해와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결정에 대해 수긍하고 전체 군민의 마음을 헤아려 주길 기대한다.

3만이 조금 넘는 단양군민은 수중보의 건설위치 조정을 위해 절반에 가까운 1만5천여명의 서명을 통해 전체 군민의 의지를 전달했다.

현재 단양군민은 건교부와 수자원공사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시정권고를 수용하고 조속히 수중보가 건설돼 충주호의 적정수위 유지로 수상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수상자원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기가 크게 활성화 되는 날이 곧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단양 수중보 건설로 단양 중심지를 통과하는 남한강에 하루빨리 유람선이 떠 다니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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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