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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그리는 아이

염은비 (지은이) | 정글짐북스, 48쪽, 1만2천원

△별명 그리는 아이

존재감이 없어 소외감을 느끼던 주인공 하나가 반 친구들의 별명을 그림으로 그리면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여 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이야기와 그림으로 이 시대를 사는 보통 아이들의 얼굴과 옷차림, 말투, 몸짓, 감정을 담아냈다.

이하나는 평범하다. 특별하게 잘하는 것도 없고 눈에 띄게 예쁘게 생기지도 않았다.

춤도 못 추고 말을 우습게 할 줄도 모른다. 그렇다고 남다르게 키가 크거나 작지도 않고 몸이 마르거나 뚱뚱하지도 않다. 있는 듯 없는 듯 얌전한 이하나는 그야말로 존재감 0% 평범 소녀다.

존재감이 없어 소외감을 느끼던 주인공 하나가 반 친구들의 별명을 그림으로 그리면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여 간다.

아름다운 아이

R. J. 팔라시오 (지은이) | 책과콩나무, 480쪽, 1만3천원

△아름다운 아이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 년 동안의 일을 다룬 이야기이다.

2012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22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작가는 어거스트가 안면기형이라는 자신의 장애, 얼굴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불굴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친구의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뉜 캐릭터가 아닌 어거스트의 누나인 비아나 친구인 잭처럼 때로는 갈등하고 배신 아닌 배신을 하는 사실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옛 선비들의 국토 기행

원영주 (지은이) | 주니어김영사, 172쪽, 1만원

△옛 선비들의 국토 기행

고려 후기와 조선 시대를 살다 간 선비들의 가려 뽑은 기행문 스무 편이 세련된 동양화풍 그림과 잘 어울려 있다. 읽어야 할 가치를 느끼지만 어려워 접하기 어려웠던 고전을 초등학생 독자가 읽기 쉽도록 친절하게 풀어주면서도 원문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문장을 정돈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선조들이 쓴 명문장의 고전 기행문을 통해 사람과 그들의 생각, 그리고 자연이 주는 감동을 만나게 한다. 산을 오른 뒤 쓴 기행문을 비롯해 가까운 도심이나 바다, 섬 등을 여행한 기록과 재미있는 일화를 담은 기행문을 함께 실어, 세세하게 알지 못했던 선조들의 생활과 생각 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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