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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영신중 국악부,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 대상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학교 운영, 명문 국악교육의 전통 맥 이어

  • 웹출고시간2012.09.17 14:38: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5일 '2012 충북도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한 영신중 국악관현악단 '해요락'.

영동 영신중학교(교장 김동규) 국악관현악단 '해요락'이 한국문화원연합회충북도지회가 주관으로 지난 15일 열린 '2012 충청북도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에게 국악경연의 장을 마련하여 국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악의 대중화 및 생활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초·중·고교 개인부문 55명, 단체 21개팀 등 총 400명이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이 학교 국악관현악단 '해요락'은 1974년 국악반을 창설이해 국악의 고장 향토 영동의 특성을 살려 학교의 특색사업으로 국악을 지속적으로 중점 육성해오면서 지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38년 동안 각종 경연대회에서 수많은 수상실적을 쌓아온 국악교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국악경연대회에서는 이소현 학생외 42명의 단원들이 비교적 대중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창작관현악곡인 강선제의 '아름다운 인생'을 연주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국악관현악 연주를 지휘한 권혁진 학생은 발군의 지휘실력을 뽐내 시선을 끌었다.

영신중은 영동군의 재정적 지원과 난계국악단원들의 지도, 난계국악기제작촌의 악기 지원을 받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국악교육을 활성화하고 있어 효과적인 방과후학교의 운영사례의 한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한 김미수 지도교사는 "지역의 우수한 난계국악단원들을 활용한 악기 파트별 심화지도와 선·후배 1:1 멘토링 지도가 효과를 봤고, 특히 올해의 이러한 성과는 영동교육청과 영동군의 방과후학교 예산지원, 난계국악기제작촌의 악기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영신중의 '해요락' 국악단원들은 지역의 축제 뿐 아니라 이 후로도 각종 경연대회와 연주회 참가를 통해 이름 대로 '모두 함께 즐기는' 전통음악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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