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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9.13 16:17: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재익

(재)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

최근 ICT(정보통신기술)를 중심으로 산업과 기술의 융합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 각국마다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ICT융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청사진을 잇따라 제시하면서 '산업융합촉진법'을 통해 산업전반에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위해 오는 2020년까지 녹색과 융합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통해 생산 893조원, 수출 1천639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ICT융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분석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이 늘어나면서 ICT융합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아시아의 경쟁국가나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글로벌 추세에 다소나마 부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가진 세계적인 IT와 제조기술, 뛰어난 서비스산업을 바탕으로 우리만의 독창적인 감성을 조화시킨다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충북도 다양한 산업과 IT와 SW가 융합하여 블루오션을 창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미래 신산업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과감한 ICT융합 R&D 도전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그동안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지역SW산업발전협의회 소속 전국 진흥기관도 수년전부터 ICT융합의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융합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의 경우 2012~2013년 2개년 과제로 NFC(근거리 무선통신) 서비스 개발과 영상통신 감성융합 서비스 등 2개 과제를 수행중에 있다.

이에앞서 지난 2010~2011년에는 그린-IT 기반 SW융합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2개 과제를 수행했으며 2006~2007년에는 정보보호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충북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인근에는 대학, 연구소, 산업단지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ICT 및 소프트웨어융합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ICT융합분야 리더십 제고를 통해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시장의 소비자 요구사항 변화와 기술의 흐름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야만 한다.

이를위해 13~14일 이틀동안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국내·외 ICT융합산업 기술 및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ICT융합을 통한 산업 공존의 지혜를 모으고 시장, 기술, 사람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각 분야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있다.

컨퍼런스는 ICT융합 포럼, 소프트웨어 글로벌 런칭쇼(우수SW전시회)와 충북도내 대학생 등의 취업 지원을 위한 ICT 취업 상담회로 구성되어 있다.

취업상담회는 글로벌 해외기업과 국내 대기업 등 50여개사가 참여하고 있어 충북지역 대학의 졸업예정자나 졸업생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수도권이나 동남권 위주로 대규모 국제행사가 개최됐으나 내륙의 지자체인 충북도에서 글로벌 ICT융합 컨퍼런스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에도 우리 충북은 'ICT융합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IT 및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ICT/소프트웨어 융합형의 새로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런 맥락에서 IT 및 소프트웨어 관련 대학 및 협회 등과의 풍부한 네트워크 자원을 보유한 충북이 ICT융합을 이끄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의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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