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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개소세 인하…날개 단 '수입차'

충북 자동차 등록대수 감소속 오히려 증가
개성 중시 소비성향에 세금인하 매출 '탄력'
전시판매장 잇단 입점…판매라인도 확대

  • 웹출고시간2012.09.12 20:1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에 문을 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더클래스 효성 청주점에 전시된 수입차들.

고유가와 내수 침체에도 수입차 시장은 불황을 모른다.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성향이 뚜렷해지는 데다 한·유럽연합(EU)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 인하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면서 수입차에 대한 관심은 점점 뜨거워 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를 1.5%p인하하면서 연말까지 수입차 판매 호조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월말 충북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64만8천376대로 전달보다 561대 감소했지만 수입차 등록대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8월 충북지역 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1만915대로 7월(1만745대)보다 170대 늘었다.

충북의 경우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은 폭스바겐(Volkswagen)이 전체의 20.51%를 차지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이어 비엠더블유(BMW) 20.42%,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14.74%, 아우디(Audi) 8.33%, 포드(Ford) 6.68%, 도요타(Toyota) 6.50%, 크라이슬러(Chrysler) 5.4% 등 순이다.

전국 수입차 배기량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2ℓ 미만 차급이 5천768대로 전체 판매량의 54.5%를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디젤차가 52.9%를 차지해 소형·준중형 디젤차가 수입차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수입차 시장이 점차 넓어지면서 수입차 판매라인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청주시 장성동 일대는 수입차 전시·판매장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더클래스 효성 청주점(장성동 120번지)은 지난 8일부터 건물을 신축,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또 지난 5월 충북권에서 최초로 청주 푸조 서비스센터(장성동 15-14번지)가 공식 지정돼 운영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충북 지역 고객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에 청원 서비스센터를 확장오픈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더클래스 효성 청주점 관계자는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솔린에 치중된 국산차에 비해 디젤 차량 연비가 뛰어나 수입차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 같다"며 "연말까지 개별소비세가 인하되고 FTA에 따라 단계적으로 관세가 추가 인하될 것으로 보여 수입차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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