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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처럼 살기

원릭 핸슨 (지은이) | 열대림, 256쪽, 1만3천800

△붓다처럼 살기

일상 삶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일이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것임에도 인간의 뇌는 긍정적 기억보다 부정적 기억이 더 강하게 자리 잡는다. 채찍은 피하고 당근을 쫓으며 수백만 년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채찍이 생존에서 더 긴급하고 중요했기 때문이다.

'붓다 브레인'을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을 뇌과학의 세계로 인도했던 저자 릭 핸슨이 신작 '붓다처럼 살기'를 펴냈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수련을 통해 우리의 뇌를 긍정의 뇌, 행복한 뇌, 즉 붓다 브레인으로 만들어주는 52가지의 보석 같은 수련법이 담겨 있다.

단순한 뇌 수련법을 통해 뇌를 변화시켜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기분을 좋게 하고 감정적 회복력을 키우는 등 우리 삶의 궁극적 목표인 무조건적 행복을 심화시킬 수 있다.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수련은 주로 머릿속으로 하는 단순한 것들로 안정감, 자존감, 회복력, 능률, 행복감, 통찰력, 내면의 평화를 증진시킬 수 있다.

이런 수련의 예로는 좋은 일 받아들이기, 스스로를 용서하기, 뇌 보호하기, 마음 챙기기, 불완전함에 대한 불안 버리기, 손 즐기기, 쉼터 찾기, 마음 속의 구멍 채우기 등이 있다.

40년 동안 수련을 실천해 온 저자는 수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천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하는 수련들을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내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한 가지 수련 방법을 찾아낸다.

둘째, 이 책의 여러 부분 중에서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찾아 그 부분의 수련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자기 비판적인 사람이라면 1장에 소개한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수련을 하거나, 걱정이나 불안이 많은 사람이라면 5장에 제시한 마음의 평화를 찾는 수련을 하면 된다.

셋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금 이 순간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수련을 그때그때 골라서 실천한다.

넷째, 이 책에서 소개한 52가지 수련을 매주 하나씩 실천하여 지금부터 일 년을 '수련의 해'로 삼는다.

어떤 수련들은 너무 쉬워 보이기도 하고, 어떤 수련은 너무 힘들 수도 있다.

저자는 수련을 즐기면서 하라고 충고한다.

한 예로 경계심을 내려놓고 몸을 완전히 이완시키고, 완전히 편안하고 평온한 상태로 5분 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일은 쉬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또 어떤 수련은 계속 하다 보면 고통스러운 기억이 떠오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수련의 힘을 믿는 것, 그리고 자신이 지금 무슨 수련을 하는가를 끊임없이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

책은 주제에 따라 5부로 나뉘었으며 각 장의 제목이 곧 수련의 이름이 되고 있다.

각 장의 첫머리는 '왜' 수련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이고 이어 '어떻게' 수련을 실행할지에 대한 설명이 따라 나온다.

저자는 단순하지만 이 책의 수련법을 따라 하다 보면 뇌가 변하고 마음이 열리고 행복감이 충만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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