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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협약기관 '어린이재단' 잇단 선행

"모금 어려운 아동에게 도움 되길"
이종원 후원회장 500만원 '쾌척'

  • 웹출고시간2012.09.09 17:50: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종원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장(오른쪽)이 한전복 본부장에게 나눔의 행복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충북일보 저소득 아동 후원 캠페인인 '나눔의 행복 시즌 2-행복의 날개'가 시작된 지 9달째를 맞았다. 그동안 아동 14명의 사연이 소개됐다. 희귀병, 가난 등을 겪고 있는 이들의 딱한 사정은 도민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웃 주민부터 익명의 독지가까지 후원이 잇따랐다. 적게는 몇 만원, 많게는 수백만원이 모아졌다. 청원군 문의면 다문화가정 아동에게는 새 집을 선물해줬다. 음성군 금왕읍 적십자봉사회도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해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고 있다. 도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하진 못했다. 전혀 모금이 되지 않은 사례도 종종 있었다. 불경기일수록 모금이 어려웠다. 혹한기, 혹서기 때도 아쉬움이 많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종원(56)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장이 자비를 털었다. 지난 7일 500만원을 쾌척했다. 어린이재단은 충북일보와 '나눔의 행복 시즌 2'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는 단체다.

이 회장은 "적은 액수지만 후원을 받지 못한 아동들에게 골고루 나눠달라"며 "좀 더 많은 도민들의 후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동서건업·동서타일㈜ 대표이사인 이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충북지역 후원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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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