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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21일 오장환 문학제

보은문예관에서 개최
백일장·시낭송대회 등

  • 웹출고시간2012.09.05 11:19: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보은 출신의 천재시인 오장환(吳章煥·1918~1951)을 기리는 제17회 오장환문학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보은문화예술회관과 오장환 문학관(회인면 중앙리)에서 열린다.

5일 보은문화원에 따르면 20일 오장환문학관에서 '시와 삶, 삶 속의 시'라는 주제로 함기석 시인의 문학강연과 초·중·고등부 백일장, 초·중등부 시그림대회 등이 열리고, 회인중학교 강당에서 오장환 시낭송대회가 개최된다.

2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시화전과 시그림전이 열리는데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오장환과 언어감각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박수연 충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 될 학술세미나에서는 노지영 서강대 교수와 임지연 건국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고영직·고인환 경희대 교수, 김종훈 상명대 교수, 한상철 충남대 교수 등이 토론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제5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인 최종천 시인에 대한 시상식과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오장환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개나리 합창단, 6인의 클래식, 색소폰 연주, 시낭송 등이 어우러진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모더니스트와 리얼리스트의 면모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오 시인은 보은군 회인면 출신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흐름에서 김수영과 황지우로 이어지는 하나의 길을 개척한 시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6년 그의 고향인 회인면에 '오장환문학관'과 '오장환 생가'가 건립됐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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