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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9.03 19:2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형유통업체들이 태풍에 떨어진 사과를 잇따라 판매하고 있지만 업체마다 사과의 상태와 가격이 달라 현명한 소비습관이 요구된다.

낙과 사과는 정상 사과보다 부패 진행 속도가 빨라 장기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3일 청주지역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낙과는 정상 사과보다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3일 청주의 한 대형마트가 태풍피해로 떨어진 사과를 진열, 판매하고 있다.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은 직영점과 4개지점(분평·봉명·율량·산남)오는 9일까지 계통농협으로 부터 구매한 사과를 판매한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충북지역에서 생산된 사과 30t이 팔려나갔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사과는 1봉(4.3㎏)씩 소포장돼 1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100g당 판매가격은 233원이다.

이마트 청주점은 오는 5일까지 7일간 '태풍에 떨어진 보조개 사과' 1봉(2kg, 5~11개)을 6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100g당 가격은 300원꼴이다.

롯데마트 청주점은 오는 5일까지 1봉(4~8개) 사과 3천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청주성안점은 지난달 31일 하룻동안 100g당 280원에 판매했다.

태풍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돕고 정상사과보다 저렴한 값에 사과를 구입할 수 있어 판매 초기 품절사태까지 빚어졌던 낙과사과는 시일이 경과되면서 상품성이 떨어진 채로 매장에 비치돼 소비자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대형마트를 찾은 김모씨(청주시 흥덕구 분평동)는 "뉴스에서 정상사과보다 저렴하고 맛도 차이가 없다고 해서 찾았는데 반 이상 도려내야 하는 사과가 섞여 있는 등 상태가 좋지못해 살지말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땅에 떨어져 상품의 훼손이 있으나 당도는 11 Brix이상 나오는 사과"라며 "입고 즉시 냉장보관했지만 태풍피해가 발생한 지 며칠이 지나 일부 제품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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