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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입주 임박,아파트값 세종 '뜨고' 과천 '지고'

세종 전셋값 2주간 0.27%↑,과천은 한달간 0.57%↓

  • 웹출고시간2012.09.02 16:38: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15일 정부세종청사 입주 개시를 앞두고 세종시 아파트의 매매,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국무총리실 등 6개 중앙행정기관 및 조세심판원 등 산하 6개 기관이 입주하게 될 정부세종청사 1단계 건물.

ⓒ 최준호 기자
오는 15일 정부세종청사 입주 개시를 앞두고 세종시 아파트의 매매,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정부기관들이 세종시로 이전하게 될 경기도 과천 지역은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세종=부동산 정보 종합 사이트인 '부동산114 '가 집계,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 처음으로 통계가 집계된 세종시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지난 2주 동안 0.12% 올랐다. 전셋값도 2주전보다 0.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물이 부족,조치원읍 S아파트의 경우 2주 사이에 매매와 전세 모두 500만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 조치원 등 편입지역을 포함한 세종시에서는 전세 매물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맞닿은 유성구도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이 0.15% 오르는 등 정부청사 입주의 영향은 인근 지역 부동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천=8월말 기준 과천시의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평균 2천457만원이다. 8월 한 달 동안에만 0.57% 하락,수도권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세종시 이전 기관이 확정된 최근 2년 새 평균 15% 떨어졌다. 과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주택시장이 활황을 보였던 2006년 12월 당시 3.3㎡(평)당 최고 3천742만원까지 치솟았다. 리먼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로 아파트값이 떨어진 2008년 12월말에도 과천시 아파트값은 3.3㎡당 2천597만원이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면 올 연말쯤 과천 아파트는 매물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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