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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GS칼텍스 도내 주유소 115곳서 유류 '공동구매'

전국 2천99곳 대상 10월 초 서비스 개시
9천억 규모, 석유시장 경쟁·가격인하 유도

  • 웹출고시간2012.08.29 17:23: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앙행정기관, 자자체 등 공공기관은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차량용 유류를 조달청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29일 GS칼텍스(주)와 SK네트웍스(주) 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공공부문 차량용 유류 공동구매 입찰에서 GS칼텍스(주)(제휴카드사 신한카드)가 계약상대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구매 입찰은 저장시설이 없는 소량 구매기관 차량용 유류 5억 리터(휘발유 2.5억·경유 2.5억)로 금액으로는 9천억 원 규모다.

이는 전국에 소재한 조달청 등록 4만4천여 소량 구매기관 전체 추정물량인 21억 리터의 1/4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GS칼텍스 주유소 2천99곳을 통해 유류 공동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 충북에서도 115곳 GS칼텍스 주유소가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공공부문 유류가격은 시중 주유소 판매가격 보다 리터당 휘발유값을 2천 원으로 할때 60원 정도 할인된다. 이 외에도 유류구매카드 이용금액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 해당기관으로 돌려줘 연간 35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조달청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공공부문 유류 공동구매가 국가 재정을 아끼려는 목적도 있지만, 소비자 시장 전체에도 영향을 미쳐 석유가격의 안정화를 통해 민생물가를 안정시키려는 목적이 크다"며 "공공부문 공동구매사업을 계기로 소비자단체 등 민간기관으로도 확산돼 석유시장 전반의 가격을 낮추는 지렛대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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