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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28 17:39: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초대형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한으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27일부터 남한에 영향을 미친 15호 태풍 볼라벤은 28일 오후 6시 현재 평양 남쪽 약 60㎞ 지점을 지나고 있다.

이후 29일 자정 강계 남남서쪽 약 30㎞ 지점을 지난 뒤 오전 6시 청진 북북동쪽 약 200㎞ 지점인 만주지방으로 북상할 전망이다. 이 때쯤이면 남한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 세력을 잃은 볼라벤은 30일 자정 러시아 극동지방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되며 최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충북지방에 미친 볼라벤의 위력은 예상보다 약했다. 당초 초속 30~40m의 강풍과 50~100㎜의 집중호우가 예상됐지만 절반 수준에 그쳤다.

가장 근접권이었던 정오 무렵의 최대순간풍속은 청주 우암산 25.8m/s, 음성 25.2m/s, 추풍령 23.6m/s 등을 기록했다. 전날부터의 누적 강수량은 추풍령 50㎜, 보은 28㎜, 단양 25㎜, 충주 14.5㎜로 관측됐다. 청주는 4.5㎜ 밖에 내리지 않았다.

서남해안 지방의 최대순간풍속 51.8m/s(완도), 강수량 500㎜(제주 산간)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태풍의 가장자리가 육상에 상륙하면서 위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치 없는 14호 태풍 '덴빈(TEMBIN)'이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볼라벤 보다 하루 앞선 19일 발생한 덴빈은 30일 오전 서귀포 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31일 오전에는 목포 서북서쪽 약 180㎞ 부근 해상에 진입한 뒤 서해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페이 남동쪽 약 180㎞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 중인 덴빈은 중심기압 975hPa, 최대순간풍속 34m/s, 강풍반경 230㎞를 보이고 있다. 볼라벤 보단 약한 수준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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