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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23 08:03: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뉴욕에 있는 UN 사무총장 관저에 한국풍 접견실인 ‘오리엔탈룸’이 생긴다.

22일 정우택 충북지사와 한도룡 홍익대 명예교수(산업디자인과) 등에 따르면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는 UN 사무총장 관저의 접견실을 한국이미지가 물씬 풍기도록 꾸미고 있다.

UN 사무총장이 전 세계 저명한 손님들을 접견할 가로 4m, 세로 4m 크기의 이 오리엔탈룸은 ‘인종, 종교, 문화, 빈부를 뛰어넘을 수 있는 차(茶)를 편안한 자세로 마시는 곳’이란 컨셉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한국의 사계절을 담은 매난국죽의 동양화와 ‘색동저리고를 입은 한국 여인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그린 서양화, 한국 도자기 등이 벽에 전시된다.

또한 벽면과 천장에는 완자창으로 한국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인 가운데 충북의 유명 서예가가 훈민정음을 써서 벽에 거는 것도 고려중이다.

이 처럼 접견실을 한국풍으로 꾸미는 것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UN 사무처에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 접견실을 만드는 것에 동의하고 다만 “격의있고, 간결하고, 품위있으며, 가구도 고급품으로 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부 설계는 한도룡 교수가 맡았다.

이 오리엔탈룸은 관저 공사와 함께 오는 9월 중까지 완성되지만, 현재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는 반 총장의 불편 때문에 UN 사무처에서는 관저 공사를 예정보다 앞당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박종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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