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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치열한 '할인 전쟁'

의무휴업 중지, 매출하락 만회 나서
현대백화점 충청점 식품관도 가세

  • 웹출고시간2012.08.23 19:52: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물가 시대, 대형유통업체의 생필품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의무휴업으로 매출이 하락하며 고전해온 대형마트는 최소한 올말 '영업시간제한및 의무휴업일 지정처분 취소 청구 소송'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주말영업이 가능해지자 고객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 청주 성안점과 율량점은 오는 29일까지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할인에 나선다.

특히 천원짜리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기획전은 제스프리키위(2개), 맛타리버섯(300g), 동태(1마리), 부침용두부(420g), 토스트식빵(300g), 콩나물(800g) 등 6개 품목에 한한다.

그룹 탄생 4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에는 최대 50%할인 및 1+1행사를 전개한다.

이날에는 국내산 냉장 삼겹살 목심(100g)을 1천480원에 판매하고 1.5짜리 콜라·사이다를 각각 500원에 내놓는다.

바디워시, 콘푸레이크, 액체세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준다.

롯데마트 청주점 등 전점에서는 일반·드럼용세탁기용 손큰액체세제(5.5)를 1만5천원에 내놓았다.

또 오는 29일까지 미국산 멜론를 개당 8천500원에 팔고 매운고추(1봉) 1천원, 단호박(3개) 2천원 등 채소를 저렴한 값에 내놓는다.

1+1행사로는 테크리필기획(2㎏), 물만두, 올리브유·카놀라유(각 900㎖) 등이 있다.

농협청주하나로클럽 본점과 직영점(분평, 율량, 봉명, 산남)은 오는 9월2일까지 '하나로 특별대전' 행사를 진행하고 주말(24~26일)행사는 토마토, 포도, 참기름, 한우잡뼈 등을 정상가보다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다.

주요상품으로는 제주갈치(1마리) 4천750원, 신선란대란(1판·30개) 1천800원, 맥심모카골드커피믹스(100개) 8천원등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식품관도 파격할인전에 뛰어들었다.

충청점은 오는 9월2일까지 청풍명월 한우(1등급)을 100g당 3천200원에 판매하고 건고추 1상자(3㎏)를 판매가보다 1만원 할인한다.

농축수산물로는 감자(1상자·2㎏) 5천원, CJ하선정 맛김치(1㎏) 9천700원, 호주산 양념불고기(100g) 2천700원 등이 할인 판매된다.

할인경쟁이 가열되면서 일부 상품은 조기에 품절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청주 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최모씨는 "삼양라면을 사려고 마트에 갔는데 품절돼 살 수가 없었다"며 "물량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무리한 할인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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