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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고온다습 날씨 떡류 4시간 내 섭취해야"

위생규격 신설 및 위생관리 매뉴얼 개발·배포

  • 웹출고시간2012.08.22 11:00: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간편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은 떡류를 구입한 후 실온에서 보관할 경우 가급적이면 4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떡류 합리적 기준·규격 설정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대형마트, 떡 체인점, 재래시장 등 10개소에서 판매되는 가래떡·시루떡·경단 등 150건을 수거해 미생물 오염수준을 조사했다.

이 결과, 판매 중인 떡의 초기 오염수준이 1천~100만(마리/g)까지 다양하고 떡 종류별로 오염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사결과 일반세균, 대장균군, 진균만 검출되었고 식중독균류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떡류의 온도별 세균 증식 추이는 일반세균이 100만 마리/g를 초과하는데 20도조건에서 가래떡은 60시간, 시루떡은 75시간, 경단은 32시간이 소요된 반면 30도 조건에서는 가래떡, 시루떡, 경단 모두가 18시간 이내, 40도에서는 12시간 이내였다.

대장균이 10배 이상 증식하는데 20도 조건에서 모든 떡이 27시간이 소요됐고, 30~40도 조건에서는 12시간 이내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식약청은 이번 오염실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떡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떡류에 위생지표균인 대장균 기준을 불검출로 지난 6월 입안 예고했다.

이어 떡류의 위생 수준을 제고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유통·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매뉴얼을 보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떡류의 위생적인 특성 △작업장 위생관리 △개인 위생관리 △재료의 위생관리 △제조공정별 위생관리 △보관 및 판매 위생관리 방안 등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fda.go.kr>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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