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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 경기도 종합우승

충북 금6,은8,동12개로 종합 5위로 약진

  • 웹출고시간2012.08.20 17:09: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레슬링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가 20일 자유형 일반부 결승전을 끝으로 5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전국의 16개 시도에서 남자 초ㆍ중ㆍ고·대학 및 일반부와 여자 학생·일반부 레슬링선수 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매경기 열띤 경쟁 속에 종합점수 642점을 획득한 경기도가 감격의 대통령기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의 개최지인 충주대회를 통해 레슬링의 저변이 취약해 타 대회시 중하위권을 면치 못했던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6개, 은8, 동12개 종합 5위로 약진해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최근의 런던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통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입증하듯 대회기간 내내 충주 호암체육관은 응원의 열기로 뜨거웠으며 선수들 또한 관중들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런던올림픽 영웅인 김현우(24,삼성생명)선수가 경기장을 방문해 선후배 선수단을 격려하고 팬사인회를 가지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주말경기를 보기위해 관람석을 찾은 한 시민은 "런던 올림픽 응원을 위해 TV에서 레슬링 경기를 봐왔지만, 현장에서 보니 더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어 레슬링의 경기력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2천여명의 선수단이 숙박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함은 물론, 지역민들의 레슬링에 대한 관심과 저변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회결과(종합점수)>

△1위 : 경기도 642점△2위 : 인천 600.5점△3위 : 대전 423.5점△4위 : 부산 400점△5위 : 충북 361.5점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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