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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휘발유 2천원대 '눈 앞'

한달새 61원 올라…경유도 동반 상승
주유업계 "유류세 인하·환급 대책 필요"

  • 웹출고시간2012.08.19 19:14: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보통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ℓ당 2천원대에 다시 진입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충북지역 보통 휘발유 가격은 올해 최저가였던 7월 셋째 주보다 ℓ당 61.80원 오른 1955.67원에 판매됐다.

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는 유가가 2천원대를 넘어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간판에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325원, 경유가 2천195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둘째 주(1936.99원)보다는 무려 18.68원이나 껑충 올랐다.

같은 기간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716.50원에서 52.83원 오른 1769.33원에 거래됐으며 전주(1754.91원)보다 14.42원 올랐다.

한 달간 이어진 유가 강세는 최근 미국·유럽지역 경기지표 호조 및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국내 원유 수입의 70~80%을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8월 셋째 주 가격은 전주보다 3.21%오른 109.62달러(배럴당)에 거래돼 당분간 국내석유제품가격은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 19일 오후 1시 기준 판매되는 도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ℓ당 각각 1975.74원, 1784.42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1.52원, 1.42원 오른 채 판매되고 있다.

기름값이 쉼 없이 오르면서 향후 자가 운전자와 운송업계의 유가 압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라면과 음료수 등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유가마저 강세를 보이자 서민층을 중심으로 한 유류세 환급 등 유가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8월 셋째 주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59.0원으로 세전 정유사 가격은 951.4원(전체의 49%), 유통 마진은 83.6원(4%)이었으며 이 가운데 세금(VAT 포함)은 47%인 924.0원을 차지하고 있었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주유소 관계자는 "휘발유는 주유소 판매가의 절반이 세금이라 주유소 차원에서 가격을 몇 푼 내려도 효과가 없다"며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려면 유류세 인하·환급 등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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