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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시즌 첫 우승 "연재야 고마워"

최종라운드 앞두고 마음 비우고 경기하라는 조언

  • 웹출고시간2012.08.13 09:46: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손)연재 덕분에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1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막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파 톨레도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유소연(22·한화)은 이번 우승에 도움을 준 사람으로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18·세종고)를 꼽았다.

골프선수 유소연과 체조선수 손연재는 같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인연이 닿았다. 4살 터울에도 친한 언니, 동생으로 지냈다.

유소연이 털어놓은 시즌 첫 우승의 '손연재 효과'는 욕심 버리기였다.

유소연에 따르면 3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SNS를 통해 손연재와 연락을 취했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나니 메달 욕심이 나더라. 마음을 비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손연재의 말에 유소연은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진심으로 즐기려고 했다“는 답을 얻었다.

덕분에 공동선두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유소연은 일찌감치 경쟁 선수들을 따돌렸을 뿐 아니라 무려 9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유소연은 “오늘 샷감이나 퍼트감이 정말 최고였다. 전반 3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했지만 더 좋은 기회가 많아 마음 한편으로 아쉬웠다“면서 “9번 홀에서 약 10m의 버디를 넣으며 다시 자신감이 생겼고,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번의 준우승에 이은 시즌 첫 승으로 유소연은 올 시즌 LPGA투어 신인왕 경쟁에서 단연 앞서게 됐다.

이번 우승으로 150점의 랭킹 포인트를 추가한 유소연은 현재 861점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소연과 함께 치열한 2파전의 양상을 형성하고 있는 알렉시스 톰슨(미국)은 458점을 기록 중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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