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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 확산… 수돗물 비상

청주시, 냄새 예방 특별대책

  • 웹출고시간2012.08.07 14:27: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계속된 불볕더위로 대청호에 녹조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청주시의 수돗물 안전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여름철 대청호 조류에 의한 수돗물 냄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조류 종료 때까지 수돗물 냄새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대청호는 장마로 인한 영양염류 유입과 강렬한 햇볕으로 조류가 급속히 증가, 청주시 정수장 유입 상수원수에서 조류에 의한 냄새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매일 1회 이상 상수원수 냄새 검사와 주 1회 이상 취수탑 수심별 수질조사를 할 방침이다.

또 취수탑에서 조류 영향이 적은 심층수를 취수하고, 정수장에서는 수돗물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일종의 숯가루인 활성탄을 투입하고 있다.

매년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 조류 발생정도에 따라 조류주의보-경보-대발생 등 단계별로 공표하는 '조류예보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조류예보가 발령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오는 10일께 대청호 상류인 회남수역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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