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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경 작가 '표정이 있는 풍경' 주제 개인전

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오창과학단지 내 서울갤러리치과

  • 웹출고시간2012.08.05 18:37: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표정이 있는 풍경'을 주제로 하는 전민경 작가의 개인전이 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오창과학단지 내 서울갤러리치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주된 작업 소재는 '얼굴표정'이다. 사진의 '리얼리티'와 '회화의 흔적'이 공존하는 작업이 주를 이룬다.

작가는 순간순간 묻어나는 다양한 포즈나 표정을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사진첩을 뒤져 찾아낸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사진의 리얼리티를 살린다. 또 팝적인 이미지로 단순화시켜 색, 형태 등의 조형적인 측면을 그림으로 평면화하기도 한다.

작가는 주변 인물들로 대변되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을 화면에 등장시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불안, 긴장 등 심리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 이를 우리의 또 다른 자화상으로 보고 수많은 매스미디어의 발달이 가져온 관음증적인 사생활 엿보기와 은폐하려 하는 이중적 심리 등을 담아낸다.

전 작가는 "최근 작업은 얼굴에 주목하는 것이다. 우리의 얼굴은 비록 우리의 육체에 붙어 있다고는 하나 수없이 많은 타자들이 보고 다닌다"며 "다종다양(多種多樣)한 기관들이 집중되어 있는 얼굴을 통해 표정 그 자체로 의사소통을 하고 살아있는 완벽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회화학과를 졸업한 전 작가는 동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있으며 그동안 6회의 개인전과 40여 회 이상 단체전 등에 참여해 왔다.

수상내역으로는 10회 충청미술전람회 대상 등 다수가 있으며 현재 국립한국재활복지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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