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장애인 음악가들이 펼치는 '국제교류 희망음악회'

3일 오후 7시 KBS 청주 공개홀

  • 웹출고시간2012.08.02 15:59: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장애인 음악가들의 열정을 만끽할 수 있는 '스승과 제자사랑 국제교류 희망음악회'가 3일 오후 7시 KBS 청주 공개홀에서 열린다.

장애인 문화의 다양성과 다양성 개발 및 다양성 표출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 충북협회(회장 김형태)가 주관한다.

공연은 테너 최승원씨의 'You raise me up', 'My way'로 막을 올린다.

최씨는 지체장애 2급으로 동양인 테너 최초 뉴욕 메트로폴리탄 국제 오페라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뉴욕시가 선정하는 올해의 성악가로 '휴고 로스'상과 2001년 올해를 빛낸 음악가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어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는 피아니스트 오유진씨가 쇼팽의 '빗방울 협주곡'을 연주한다. 발달장애인 최초로 4년제 정규대학의 학사학위를 취득해 발달장애인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오씨는 현재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강사로 활동 중이다.

영화 엄정화 주연의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실제 모델이며 영화 제작발표회 공연, 건대 새천년홀에서의 'THANK YOU 콘서트'에서 즉흥연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배재대학교 대학원 음악과를 졸업해 현재 대안학교에서 음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참울림'의 사물놀이와 '소리쌓기'의 노래·기타 연주가 이어진다.

참울림은 자폐성 아동들의 잠재능력을 발견하게 된 교육전문가들이 참빛문화예술학교를 설립해 그 안에서 시작된 음악모임이며 '소리쌓기'는 1991년부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포크음악을 중심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하고 있으며 나눔공연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단체다.

발달장애와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청주색소폰앙상블의 환영무대도 마련된다.

청주색소폰앙상블은 아바의 '치키치타'와 윤도현 밴드의 '사랑Ⅱ'를 연주한다.

이외에도 몽골장애인예술단의 기예와 매직사운드 챔버 앙상블의 챔버오케스트라, 부천장애인합창단의 합창 등이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