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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02 16:45: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영택

충주경찰서 호암지구대장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줄이기 ! 누가 ? 어느 기관이 ? 맡고 있는 업무인가?

바로 대한민국 경찰이 하고 있다.

이는 한국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수많은 과제 중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국격을 높이는 척도이기도 하다.

OECD회원국 모두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추세에 있지만 유독 한국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수치스러움과 함께 교통안전에서만은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OECD 회원국 평균인 자동차 1만대당 1.3명에 우리나라는 2.6명, 인구10만명당 8.2명에 우리나라는 11.3명, 노인교통사망사고는 OECD 회원국 평균 6명에 우리는 37.7명으로 발생률이 매우 높다.

경찰은 지금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OECD 회원국 평균이하로 줄임과 동시에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기 위해 눈물겹도록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경찰의 노력과 바람대로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선진교통질서 함양과 생활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당국에서 지금부터라도 평생교육에 나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 !

이는 경찰만의 노력으로 절대 불가능하고 또 경찰만이 노심초사 걱정하고 노력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진국 수준으로 사망자수가 줄어드는 것은 국민의 안전유지와 생명보호가 됨과 동시에 그만큼 선진국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고 어마 어마한 경제적 효과가 창출된다.

그럼에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관심과 걱정하는 사람, 부처가 경찰 외에 어디에 또 있는가?

수치를 정하여 관리한다는게 그렇기는 하지만 교통사고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목표설정과 노력을 위해 경찰에서는 매년초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전 3년 평균과 전년발생 수를 바탕으로 당해연도에 관리할 기준을 정하여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예로 보면 한해 기준치를 달성하면 다음해에는 반드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호암지구대도 올들어 7월 현재 지난 한 햇동안 발생했던 6명의 교통사망사고 피해자가 발생하였으며, 충주경찰서 관내도 21명 발생으로 전년보다 9명이 늘어나 매우 안타까운 실정에 충주경찰은 폭염과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살얼음판을 걷듯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현장 활동을 하다보면 인지, 판단,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느리거나 어려워 교통사고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어린이와 노인분들이 사고피해를 많이 입게되며 실제 발생한 사망사고가 몸에 밴 질서의식이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문화동, 지현동 등 지역을 보면 이곳에서 발생한 사고피해자 6명 모두가 70세 이상 노인분으로 그중 3명이 무단횡단으로, 2명이 신호위반의 사고였다.

이처럼 도로횡단과 신호 지키기가 생명과 직결됨을 알 수 있다.

이런 중대한 교통질서 준수는 어려서부터 배우고 몸에 배인 습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어린이집부터 각급 교육기관에서의 교통질서 생활화를 위한 교육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외부활동을 잘 안 하는 시기인 7세이하 때에는 어린집에서 교통질서에 관한 교육을 받기 시작하다가도 정작 필요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교육이 잘 안됨으로 해서 중, 고등학교, 대학교를 마치고 사회인이 될 때까지 몸에 배인 습관을 가지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고 장기적인 교육이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지 않는가?

선진교통질서 함양과 생활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당국이 평생교육에 나서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 한다.

아울러 양보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운전자의 여유 있는 안전운전으로 선진교통문화에 한발 한발 다가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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