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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조준호, 연이은 '판정번복'… 선수단장 "IOC 믿어야"

  • 웹출고시간2012.07.30 14:18: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태환 선수에 이어 심판의 판정 번복으로 억울하게 4강행이 좌절됐다가 동메달을 획득한 유도 조준호(24, 한국마사회) 선수와 관련해, 올림픽 한국선수단이 판정 결과를 크게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이기흥 선수단장은 3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박태환 선수의 문제가 번복됐듯이 우리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판정을 믿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 같다. 패배도 승복할 줄 아는 것이 정말로 승리자"라고 말해 판정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선수단 차원의 공식적인 문제제기 없이 일정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연장전 직후 심판 3명 전원이 조준호 선수가 이겼다고 판정한 다음, 일본 관중들의 야유를 받자 비디오 촬영조차 없이 심사위원장의 말만 듣고 결과를 바꾼 데 대해서도 "유도 문제는 우리 국민여러분께서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마시고 겸허히 받아들여야 된다"고 말했다.

"우리 박태환 선수의 문제가 극복이 됐듯이 이런 문제들은 아주 객관적이고 형평에 맞게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도 했다.

유도대표팀 감독이나 조준호 선수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단장으로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조준호 선수는 경기 직후 "멍해졌다. 유도하면서 처음 느낀 기분"이라며 "뭔가 도둑 맞은 느낌이었다"고 취재진들에게 억울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조준호 선수는 8강 전 중 업어치기 기술을 시도하다 오름쪽 팔꿈치 인대가 끊어진 상태에서도, 29일(한국시간) 제2경기장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 끝에 동메달을 따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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