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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30 10:14: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얼굴은 바뀌었지만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7연속 금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에는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과 이성진(27·전북도청), 최현주(28·창원시청) 트리오가 올림픽 여자단체전 금맥을 이었다.

기보배 이성진 최현주가 나선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210-209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7연속 금메달 수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 선배들이 캐온 금맥을 이은 것은 기보배와 이성진, 최현주였다.

기보배는 이번 여자대표팀의 에이스다.

국제양궁연맹(FITA) 세계랭킹도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2위다.

왠만한 국제대회보다 우승하기 어렵다는 국내 대회에서 적잖게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낸 기보배는 2010년부터 국제대회에 출전,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주요대회 개인전 메달은 없다. 올림픽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에서 8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2011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주요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이 전부다.

하지만 기보배는 FITA 월드컵대회에서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2010년 FITA 제3차 월드컵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그 해 4차 월드컵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FITA 월드컵 2차대회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1, 2차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기보배는 지난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쓸어담으면서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열린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기보배는 지난해 10월 런던 프레올림픽에서 개인전 3위를 차지했고, 단체전 우승을 일궈내는데 힘을 더했다.

기보배는 올림픽을 앞두고 기분좋은 기억을 남겼다.

지난 4월과 5월 열린 FITA 1차 월드컵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등극했한 기보배는 2차 월드컵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현재 세계랭킹 28위인 이성진은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이성진은 올림픽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선발전을 앞두고 어깨 부상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지만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했다. 당시 이성진은 한국의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고, 개인전에서는 '신궁' 박성현(29) 현 전북도청 감독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박성현에게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이성진의 경력은 화려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의 메달 2개를 품에 안은 이성진은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그 해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개인전,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2007년 FITA 월드컵 3차대회 개인전 3위, 단체전 1위를 차지한 이성진은 그 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2008년 당한 어깨 부상 여파로 2009년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이성진은 2010년 국내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부활을 예고했고, 지난해 7월 열린 대통령기전국남녀대회에서 일반부 리커브 70m 1위를 차지하며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다시 태극마크를 단 이성진은 올해 4월과 5월 FITA 월드컵 1, 2차대회에서 한국의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2차 대회에서는 개인전 은메달도 품에 안았다.

지난 4월 끝난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1위에 오른 것도 이성진이었다.

이번 여자대표팀의 '맏언니' 최현주는 이번 대표팀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낮다. 29위다. 국제대회 경험도 가장 적지만 동생들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최현주는 지난해 대통령기전국남녀대회 여자 일반 리커브 70m에서 이성진과 함께 2위에 올랐고, 지난해 9월 벌어진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일반 리커브 70m 1위에 올랐다.

최현주는 지난 4월 벌어진 FITA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개인전 3위에 올랐고, 한국의 연속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이날 벌어진 단체전 결승에서 최현주는 10점을 5차례나 쏘며 '맏언니'의 면모를 아낌없이 과시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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