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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 8월부터 최고 10% 인상

햇반 9.4% 올라…하반기 물가 압박 심화될 듯

  • 웹출고시간2012.07.29 15:36: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름 휴가철 소비가 많은 즉석밥에 이어 라면, 참치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주요 생필품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하반기 물가 압박도 심화될 조짐이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8월1일부터 '삼양라면'을 포함한 6개 품목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50∼70원(5∼10%) 올린다.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08년 3월 이후 4년 4개월만으로 라면의 주요 원료인 밀가루, 팜유 가격이 급등한데다 수프 원료인 농산물과 해산물의 가격 폭등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돼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지면은 '삼양라면'과 '수타면'이 각각 700원에서 10% 오른 770원, '대관령 김치라면'과 '삼양라면 클래식'은 680원에서 730원으로 7.4% 인상한다.

용기면은 '컵 삼양라면'을 800원에서 850원으로 6.3% 오르고 '큰컵 삼양라면'은 1천원에서 1천50원으로 5% 올린다.

농심이 지난해 11월 신라면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6.2% 올린데 이어 삼양식품이 라면가격을 올리자 팔도, 오뚜기도 가격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졌다.

동원F&B도 참치캔 9개종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7.6%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 협의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석밥으로 유명한 CJ제일제당의 '햇반'과 하이트진로의 맥주는 이미 인상을 마쳤다.

CJ제일제당의 가격 인상안에 대해 거절 의사를 밝히거나 인상안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대형마트들도 돌연 햇반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29일 현재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CJ제일제당의 '둥근 햇반(210g·맨밥)'은 개당 1천280원에서 1천400원으로 9.4% 인상됐다.

하이트진로도 지난 28일부터 맥주 출고가격을 5.93% 올려 소비자가격이 100원 가량 오르게 됐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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