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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단양팔경축제 '고풍스러운 맛'

'예(藝), 흥(興), 미(美)의 옛 단양' 슬로건으로

  • 웹출고시간2012.07.29 15:53: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로 26회를 맞는 전통의 단양팔경축제가 다음달 4일 단성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특별히 '예(藝), 흥(興), 미(美)의 옛 단양'이라는 슬로건을 타이틀에 덧달고 단양의 옛 중심지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의 고풍적인 매력 전달에 집중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시간대별로 분산 배치해 12시간 동안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오는 8월 4일 오전 10시 단양팔경 전국사생대회를 시작으로 30분 후엔 단성면 장회리 강선대에서 두향묘제가 각각 1부 행사로 열린다.

이어 2부는 오후 4시 두악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단양팔경 명랑운동회, B플러스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메인 행사인 3부는 저녁 7시30분부터 개막식을 필두로 금정예술단공연과 매직콘서트가 연이어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옛 단양 사진전시회, 먹을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국립공원 체험행사 등이 준비돼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단양팔경 사생대회는 오전 10~12시까지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개최되며 시상내역도 푸짐하게 준비된다. 대상1, 최우수3, 우수3, 특선6, 장려9에 입선은 참가자의 30%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두향묘제는 1986년부터 시작된 전통 행사로 퇴계 이황과 로맨스 전설을 남기고 있는 관기 두향의 넋을 위로하는 제례행사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이 참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강선대와 두향묘를 비롯해 부근의 비경을 수면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된다.

단양팔경 명랑운동회는 옛날 운동회 분위기를 재현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을 어릴 적 추억의 시간 속으로 데려갈 것이다.

숨은 재주꾼 두악풍물패의 풍물공연과 B플러스의 클래식 기타 연주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궈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낮의 더위가 물러간 저녁 8시부터는 메인 무대로 금정국악예술단과 최현우 마술사의 시크릿 매직 쇼가 여름밤을 감동으로 수놓는다.

단성면 관계자는 "면민 모두가 발 벗고 나서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멋진 축제가 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강변풍경이 아름다운 옛 단양의 중심지에서 고풍의 맛을 느껴볼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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