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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29 10:38: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 2012런던올림픽 첫 날 한국이 부진한 출발을 했다.

당초 '골드데이'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사격의 진종오(33·KT)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뿐 수영 박태환(23·SK텔레콤), 펜싱 남현희(31·성남시청)와 남자양궁 단체전은 우승에 실패했다.

한국은 진종오가 28일 밤(한국시간) 런던 울리치 왕립 포병대 기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2점을 쏴 본선 588점과 합쳐 합계 688.2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맥 물꼬를 텄다.

진종오는 5일 오후 50m 권총에서 올림픽 2연패와 함께 2관왕에 도전한다.


반나절 동안 부정출발로 인한 실격처리와 번복을 반복한 박태환은 우여곡절 끝에 진출한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쑨양(21·중국)에게 뒤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3분42초06을 기록한 박태환은 쑨양에게 1.92초 뒤졌다.

박태환은 31일 오전 3시43분 열리는 자유형 200m 결승을 통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남자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4연속 우승에 제동이 걸렸다.

오진혁(31·현대제철)~임동현(26·청주시청)~김법민(21·배재대)이 나선 남자양궁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미국에 219-224로 패배했으나 동메달결정전에서 멕시코를 같은 스코어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펜싱 여자 플뢰레 준결승전에서 디프란치스카(30·이탈리아)에게10-11로 역전패한 남현희(31·성남시청)는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영원한 맞수' 발렌티나 베잘리(38·이탈리아)를 만나 12-13으로 잇따라 무릎을 꿇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배드민턴에서는 세계랭킹 13위 배연주(22·KGC인삼공사)가 여자단식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티징 위(21·말레이시아)에게 2-1(16-21 21-15 21-12)로 역전승했다.

조성동 감독이 이끄는 남자 체조대표팀은 단체전 예선 1조 경기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계 255.327점에 그쳐 영국 중국 프랑스에 이어 조 4위에 머물렀다.

'도마의 신' 양학선(20·IB스포츠)만이 단체전 예선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6.333점을 받아 2위 크리스티안 토머스(15.983점·영국)를 따돌리고 조 1위를 차지,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 남녀 유도는 첫 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60㎏급에 출전한 최광현(26·국군체육부대)은 8강전에서 아르센 갈스티안(23·러시아)에게 덜미를 잡혀 메달의 꿈을 접었다. 여자 48㎏급 정정연(25·포항시청)은 16강전에서 샤를린 판 스닉(21·벨기에)에게 한판을 허용해 일찌감치 짐을 쌌다.

'제2의 우생순 신화'를 꿈꾸는 여자핸드볼대표팀은 B조 조별리그 스페인과 1차전에서 31-27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8년 만에 본선에 오른 여자배구대표팀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1-3(19-25 17-25 25-20 21-25)으로 패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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