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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30일 총파업 예고

NH농협은행, 안내문 비치 등 파업 준비 나서
KB금융지주 노조 불참 예상

  • 웹출고시간2012.07.26 18:14: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금융권 총파업이 4일 앞으로 다가온 26일. NH농협은행 북문로지점에 오는 30일 파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합의가 결렬되면서 오는 30일 금용노조 총파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26일 충북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 25일 △20만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지원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청년 실업 해소 △비정규직 채용금지 및 제도 폐지 등 노측의 핵심 요구안을 놓고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당초 파업 동참을 예고한 KB금융지주의 우리금융지주 인수전 불참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노조들도 동요하며 파업 동참을 저울질 중이다.

청주 시내 KB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전 참여 여부와 파업 동참여부는 27일 최종 결정될 것 같다"며 "파업의 수위와 방법 등도 정해지 않은 상태지만 노조원만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당일 영업점이 문을 닫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총파업이 실현될 경우를 대비해 '7월30일 하루 합법파업에 들어갑니다'라는 대고객 안내문을 붙였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의 불참이 예상되면서 총파업 여부도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며 "다만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고객 불편이 예상돼 안내문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임원, 비노조원, 계약직 등 대체 인력을 풀가동해 영업점은 운영되지만 인력부족으로 금융업무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며 "고객들은 거래하는 은행의 파업 여부를 사전에 숙지해 불편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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