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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26 13:44: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 영신중은 학교폭력예방 학생상담 전문가 훈련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 학교에 따르면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 전 교원의 상담스킬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상담분야의 전문강사인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연구소의 김영애 소장을 초빙해 청소년의 심리내면 이해를 위한 학생들의 빙산탐색, 청소년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가족체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족지도 작성하기, 의사소통 기법 훈련, 건강한 자아성장을 위한 자원 찾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15시간의 집중 연수가 이루어졌다.

특히 청소년들의 문제행동을 치유하기 위한 효과적인 상담기법을 제고하기 위해 연수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데모스트레이션(공개시연), 교사가 문제학생으로 내담자가 되고 전문상담가가 상담자가 돼 상담활동을 보여준 상담시연과, 교사들의 상담장면을 보고 문제점 개선을 위한 조언을 한 전문강사의 상담활동수퍼비전 등 듣고 보기만 하는 연수가 아닌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고 깨닫는 역동적인 연수가 됐다.

연수를 기획 추진한 김윤화 전문상담 교사는 "생활지도 시 학생들의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을 보고 교사들의 가치판단으로 학생들을 지도하지 말고 그 학생들의 문제 행동에 감춰진 내면의 감정, 지각, 생각, 기대, 열정, 열망 등을 이해하는 '빙산 탐색' 방법이 일반 선생님들에게 인상적이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빙산을 탐색하는 것 자체가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위한 훌륭한 상담이 될 수 있고, 앞으로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강화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하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생활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애 소장도 "학생을 위한 상담스킬 향상에 관심을 갖고 폭염의 혹서기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고도 뜨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시골학교의 학생사랑의 열기에 놀랍다"며 "이번의 상담연수가 선생님들의 상담스킬을 향상시켜서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조금이라도 기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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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