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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 휴가…해수욕·산림욕 함께 즐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전국 대표 휴양림 5곳 선정
"올해 객실 이용 추첨 끝났지만 기억해 두세요"

  • 웹출고시간2012.07.24 17:17: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원도 강릉 대관령자연휴양림의 일출 모습.

ⓒ 산림청

세종시 등 전국 상당수 지역에 24일 오전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본격 피서철을 맞아 "산으로 갈까,바다로 떠날까"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 휴양림은 대부분 첩첩산중에 있다. 하지만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 중에는 바다가 보이거나,자동차로 가까운 거리에 해수욕이 가능한 곳도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산림욕을 해수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5곳을 24일 소개했다. 관리소측은 "올해 성수기(7,8월) 객실 이용 추첨이 끝났지만 내년에 멋진 휴가를 즐기기 위해 기억해 둘 만한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북 영덕 칠보산자연휴양림.

ⓒ 산림청 제공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중 유일하게 객실(박달나무,해송)에서 바다(동해)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여름 뿐 아니라 겨울에도 해돋이 관광객에게 인기를 끄는 곳이다. 고려 중기부터 7가지(돌이끼,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구리, 철) 보물이 있다고 해서 '칠보(七寶)'란 이름이 붙은 이곳은 4계절 내내 푸른 금강송숲 가운데에 위치,피톤치드 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고래불해수욕장까지는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해수욕도 함께 즐길 수 있다. ☏054-732-1607.

◇대관령자연휴양림(강원도 강릉)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원도 강릉 대관령자연휴양림

ⓒ 산림청 제공
대관령 자락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자연휴양림. 동해안에 접해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운이 돈다. 휴양림안에 50~200년생 아름드리 금강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산림욕 하기에 아주 좋다. 동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경포대해수욕장과는 자동차로 30분 거리다. 휴양림 내 정자에서 해수욕장이 한 눈에 보인다. ☏033-641-9990.

◇검봉산자연휴양림(강원도 삼척)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삼척 검봉산자연휴양림.

ⓒ 산림청 제공
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위치한 자연휴양림으로,자동차로 5분이면 해수욕장에 닿는다. 2008년 12월 문을 열어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날씨가 좋으면 휴양림 내 임도에서 울릉도를 육안으로 볼 수도 있다. 삼척에는 국내 유일의 해양 레일바이크장도 있다. ☏033-574-2553.

◇오서산자연휴양림(충남 보령)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충남 보령 오서산자연휴양림.

ⓒ 산림청 제공
오서산(烏棲山·해발 791m)은 까마귀가 많이 서식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자동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오서산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가 보인다. 다른 휴양림에서는 거의 구경할 수 없는 대나무 숲이 있어,대나무숲 탐방과 죽림욕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041-936-5465.

◇남해편백자연휴양림(경남 남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남 남해 남해편백자연휴양림.

ⓒ 산림청 제공
서울 여의도 면적의 1.5배가 넘는 땅에서 자라는 1백만여 그루의 편백나무가 피톤치드를 한껏 내뿜어 이국적 분위기가 난다. 등산로를 따라 산 능선에 도착,전망대에서 아기자기한 남해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여행의 키포인트다. 상주해수욕장이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다. ☏055-867-7881.

대전/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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