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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24 14:23: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한강 학술조사 보고서

남한강 학술조사 보고서

제천, 충주, 단양 지역의 남한강 일대를 2년여 동안 조사해 기록한 남한강 학술조사 보고서가 발간됐다.

이 보고서는 2012 충북 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최하고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해 만들어졌다.

1, 2차에 걸쳐 진행된 조사는 남한강이 지니는 교통문화사적인 측면에서 시작해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방안에 이른다.

내용별로는 첫째, 과거 남한강이 지니는 영남지방과 한강 유역의 중부지방을 잇는 남-북 교통로상의 최고 요충지 역할을 다뤘는데 남한강 유역에서 조세 운송과 관련된 창지와 나루, 문화유적 등이 다수 확인된 것이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된다.

둘째, 남한강이 교류와 소통, 융합으로 상징되는 중원문화의 요체라는 점인데 삼국시대부터 남한강 일대의 지배권이 바뀌어 가는 과정에서 각국의 문화적 특징을 볼 수 있다.

셋째, 남한강의 조운로(漕運路)로써 역할은 다른 강과 확연이 변별돼 남한강이 일반 물류뿐만이 아닌 국가 재정의 운영 부분에도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남한강 일대의 나루가 발달되었다는 것인데 나루터는 교통로이자 물산의 운송로, 관방의 요기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나루는 단양군 15개소, 제천시 17개소, 충주시 36개소로 모두 68곳이다.

이번 남한강 학술조사는 학술가치 뿐만 아니라 남한강 일대의 개발과 문화관광자원의 개발을 위한 연구 자료로 중원문화의 정체성을 규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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