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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랜드마크 '다누리센터' 관람객 5만명 돌파

국내최대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눈길
다누리도서관·농특산물판매장도 인기

  • 웹출고시간2012.07.22 13:2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관광 1번지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잘 알려져 있는 단양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다누리센터'가 착공한지 4년 5개월 만인 지난 5월 소백산철쭉제에 맞춰 개관해 지난달 이미 관람객 5만명을 돌파했다.

다누리센터는 남한강에 서식하는 각종 토속어종을 관찰 및 전시하고 생태체험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아쿠아리움(다누리생태관)과 다누리도서관, 관광홍보관 등으로 배치돼 있다.

또 다누리센터에는 공용버스터미널과 농·특산물판매장, 스카이라운지 등 다기능 관광 시설이 들어서 있고 건물 지하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104면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췄다.

◇다누리 아쿠아리움(다누리생태관)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다누리센터(전체 면적 9천596㎡·지하 2층, 지상 4층)의 핵심 시설이다.

아쿠아리움은 4천150㎡의 면적에 지하 1, 2층에 수조 81개가 설치돼 있다. 수조에 들어간 물의 양은 831t에 달해 지금까지 가장 컸던 경북 울진의 민물고기 아쿠아리움보다 세 배가 더 크다.

이곳에 전시된 생물은 단양지역을 대표하는 쏘가리 등 민물고기 130종 1만5천여마리이며 이 가운데 30%는 해외 어종이다.

특히 관광객들은 651t의 메인 수조를 관통하는 수중 터널을 걸으며 마치 물속에서 민물고기를 보는듯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흔히 바다의 대형 어종만이 눈에 띌 것이라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다.

덩치는 작지만 민물고기도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미경과 같은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강 속 세계와 그곳에서의 물고기 생태가 신비롭게 와 닿는다.

이 가운데 관람객의 발길을 가장 오래 붙잡아 두는 곳은 물속의 무릉도원으로 명명된 대형수족관이다.

높이 8m, 담수용량 650t, 두께 30㎝, 전시어종 2천마리를 자랑하며 3층 높이의 세로방향 직육면체에 하단부에 수중 터널이 뚫려있다.

철갑상어, 가물치, 메기, 잉어, 붕어, 향어 등 물고기도 볼만하지만 물속으로 들어온 빛이 산란하는 모습, 수족관을 바라볼 수 있는 안락한 테이블 등 부수적인 모습과 장치들이 관람의 매력을 더한다.

그 다음으로 인기 있는 곳은 세계로 이어지는 물줄기를 주제로 한 공간이다. 여기에는 아마존강이나 메콩강 등에서 서식하는 보기 드문 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다.

대형 메기류로 몸길이가 1.5m까지 자라는 레드테일캣피시, 아마존강의 대표 어종인 피라루쿠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나볼 수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요금은 어른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5천원이다. 단양군민은 50% 감면된다.

◇다누리도서관, 관광홍보관

옛 낚시 도구와 낚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낚시전시관, 관광홍보관, 농·특산물 판매점, 스카이라운지도 배치했다.

또 다누리도서관은 다누리센터 1층과 2층에 연면적 1천872㎡의 규모다.

1층에는 3만권의 보유도서에 문헌정보실, 어린이·가족 열람실, 보존서고, 사무실이 위치하며, 2층에는 디지털 자료실, 독서 토론실, 독서문화 강좌실 등이 있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열람실은 오전 9시~오후 8시, 독서실은 오전 9시~오후 10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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