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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선교복지회 장애인 여수세계박람회 관람

충북문화재단 '모셔오는 서비스'로 여름피서

  • 웹출고시간2012.07.19 19:58: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회복지시설 평화복지선교회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20여명이 지난 18일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기획바우처사업 ‘꽃가마 타고(go)’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이 모처럼 즐거운 바깥나들이로 여름피서를 대신했다.

진천군 이월면 평화복지선교회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20여명은 지난 18일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기획바우처사업 '모셔오는 서비스-꽃가마 타고(go)'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았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4면이 내륙으로 둘러싸인 충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바다의 향기를 만끽하는 자리가 됐다.

장애인들은 이날 청주 문화의 날을 맞아 지자체관에서 열리는 직지 홍보관을 찾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의 창조적 가치와 인류문화사적 가치, 인류발달에 끼친 영향, 과학발달사 등을 몸소 체험했다.

이어 청주문화의 날을 기념해 천막극장에서 열린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관람하며 난생처음 국악과 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박모(35)씨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TV에서만 보던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직접 오게 돼 꿈만 같다"며 "몸이 자유롭지 못해 엄두도 낼 수 없던 일들을 실행에 옮겨주신 재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충북문화재단의 기획바우처사업 '모셔오는 서비스'는 외출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독거노인·아동, 또는 산간도서벽지와 같이 근린 문화시설이 없어 문화예술공연 등을 관람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공연, 영화, 전시장을 직접 데려가 문화예술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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