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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장마와 함께 사라지다

20일부터 본격 무더위… 모레 소나기

  • 웹출고시간2012.07.19 17:51: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호 태풍 '카눈(KHANUNI)'이 소멸하면서 사실상 장마가 끝났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찜통더위'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9일 낮 12시 강원도 속초 북쪽 70㎞ 부근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되며 소멸했다. 오전 11시 충북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이때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카눈의 간접적 영향권에 들었던 충북에는 진천 82㎜, 청주 42.5㎜, 제천 30.5㎜ 등 20∼8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서 가로수 전도와 낙과 등의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이 한바탕 휩쓸고 간 한반도는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26일까지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을 전망이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태풍과 함께 북상하면서 세력이 약해졌다"며 "평년 장마 종료일(24~25일)을 감안할 때 사실상 장마가 끝났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22일 소나기 예보가 있다. 대기 불안정 탓이다. 예상 강수량 4~15㎜.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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