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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17 17:35: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의 숭고한 구국이념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에 '천자문 서당'이 문을 연다.

오는 25일부터 문을 여는 이 서당은 이 마을 '고드미영농조합법인' 건물에 마련된다.

이 서당은 충북도내 전ㆍ현직 교수 6명이 훈장으로 나선다.

대표 훈장은 단재 연구가인 박정규(67) 전 청주대 교수가 맡게 된다.

이 성(70)ㆍ황청일(69)ㆍ손홍열(73) 전 청주대 교수와 김기정(71) 전 서원대 교수가 훈장, 이순익(52) 주성대 겸임교수가 학감 역할을 맡는다.

서당에서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한 과정에 25명을 모집, 천자문과 전통예절 등을 가르치게 된다.

특히 고드미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 중인 옥수수 따기 등 농사 체험, 공예체험, 승마체험, 민속놀이 즐기기,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또 서당 인근의 단재 묘, 사당, 기념관을 둘러보며 단재의 얼과 민족정신도 기리게 된다.

1박2일 또는 2박3일 과정으로 운영되는 서당은 1박2일 과정은 1인당 7만5천원, 2박3일은 14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참가 문의는 '고드미영농조합법인(www.godmee.com)으로 하면 된다.

신채호 선생은 외가가 있는 충남 대덕 산내 어남리에서 출생해 부친의 고향인 청원군 낭성면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근대 한국의 대표적 역사가이자 민중 혁명가였던 그는 19세의 나이로 독립 운동에 투신했고 후에 일경에 체포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황성신문 과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활약하며 민족의식 앙양에 힘썼던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 의원, 전원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저서는 조선상고사, 을지문덕전, 이순신전, 등이 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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