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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17 13:31: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 안남·안내면에서 생산되고 있는 찰옥수수가 출하를 위한 선별작업이 한창이다.

옥천군 안내·안남면은 여름철 별미인 찰옥수수의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다.

청정 대청호의 맑은 물과 무기질이 풍부한 토양을 자양 삼아 알이 고르고 맛 또한 쫀득쫀득한 찰옥수수가 여름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품성이 우수한 옥천군의 찰옥수수는 새롭게 1월부터 출범한 안내·안남면의 대청농협(조합장 이병준)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해 백화점 마트나 농협판매장 등으로 출하되고 있다.

이 농협은 올해 실시한 계약재배는 155농가 면적 52만8천400㎡ 규모로 180만개의 옥수수를 출하할 계획이다.

거래가격은 1만2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0~20% 오른 것으로 30개 묶음으로 서울지역 롯데마트나 농협유통센터로 팔리고 있다.

옥수수의 생산은 7월말까지로 출하는 안내·안남면 주민들이 집하장에 모여 선별작업을 거친 후 하루 평균 400개(30묶음)를 판매처로 내보내고 있다.

옥수수를 20년째 생산하고 있는 한 농업인은 "장마로 인해 출하가 조금 늦어졌지만 이곳의 옥수수는 물과 토양이 좋아 질 좋은 우수한 옥수수로 생산돼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1~22일에는 안내면종합축제장(안내면 현리) 일원에서 옥수수따기, 옥수수껍질 벗기기, 옥수수·감자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축제가 펼쳐진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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