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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15 14:08: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FTA 발효로 농업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밤재배로 농가소득을 높이려는 열기가 뜨겁다.

소태면 밤 작목반(반장 최재찬)은 지난13일 오후 2시부터 소태면 문화회관에서 소태면에서 밤을 생산하고 있는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태밤 명품화'를 위한 친환경 밤재배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 농민들은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친환경 농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열린 친환경밤재배 교육에 새로운 영농기술을 배우려는 열정으로 가득했다.

이날 강사로 친환경유기농법 전문가인 청양군산림조합 유병무 특화품목전문지도원이 초빙돼 '천연작물보호제'에 대한 이론강의 및 제조방법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천연작물보호제는 유황, 황토, 야생초 등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약제로 농가에서 직접 제조해 사용할 수 있어 일반 농약보다 저렴한 비용을 들이고도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 최근 밤 재배농가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천연작물보호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경우 200ℓ를 만드는데 50만 원 정도면 가능하고, 밤나무의 복숭아명나방과 밤바구미 등을 방제할 수 있어 친환경 밤 생산이 가능하며, 또한 고추, 오이 등 일반 채소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추밭에 천연작물보호제를 뿌리면 3.3㎡당 100원 정도면 충분히 방제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교육장을 찾은 허근회 소태면장은 "밤 산업은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 속에서도 산채와 함께 틈새시장으로 공략할 수 있는 산업인 만큼 어려운 여건이지만 힘과 지혜를 모으고 열과 성을 다해 소태 밤을 더욱 더 명품화 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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