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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제천시 의회사무국장·토목시골기술사

몇일전까지만해도 가뭄으로 비오기를 기다렸는데 곳곳에서 비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봄에는 인천지하철공사 현장에서는 걸어가고 있던 행인이 갑자기 땅이 꺼지면서 땅속으로 매몰되기도 하고 단양에서는 수중보 물막이공이 유실되는 등 공사현장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와 같이 지하에 동공이 생겨 갑자기 지표면이 가라앉는 현상을 싱크홀(sink hole)이라 하는데 그 원인은 석회암이 지하수에 의한 침식, 흙막이 배면의 지하수에 의한 토사유실, 상·하수도관 파열로 인한 토사유실 등이 있다.

한편 댐공사의 물막이공을 유수전환공이라하는데 그 방법으로는 가배수로터널(Tunnel)방식, 가배수로 방식, 부분체절 방식이 있다.

가배수로 터널방식은 강 전체를 막고 가배수로 터널을 내는 방식이며 터널 없이 유수를 전환하면 가 배수로 방식이고 부분체절 방식은 강폭의 일부를 막고 본 댐공사 후 나머지 부분을 막고 본 댐을 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단양 수중보 공사를 위한 유수전환 방식은 부분체절 방식으로 시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

부분체절 방식은 하천폭이 넓고 수심이 얕은 경우에 적용한다.

하절기 장마철이 도래해 건설공사 현장의 집중호우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며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현장에서는 항상 가상적인 내용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책수립이 필요하다.

공사장 중점 점검대상으로는 첫째 기 발생 수해지역으로 근본적 조치가 되지 않은 지역 둘째 대절도, 고성토 구간 셋째 사면처리 불량지역 넷째 부실한 옹벽, 석축구조물 다섯째 배수 불량지구, 여섯째 하천 및 수위 상승지역, 일곱째 상습 침수지역 등이다.

재해대비 행동요령은 첫째 재해 대책 조직운영 (상황관리반, 행정 조달반, 경계 복구반, 대책반) 둘째 태풍, 홍수 관련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단계별 근무요령을 숙지하고 셋째 보고체계를 확립해 둬야 한다.

근래 우리나라 장마철 기상은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집중호우 시 대책수립도 중요하지만 공사시공 계획단계에서 수방대책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와 계획이 필요하다.

설계도면에 의존만 할 것이 아니라 예상위험을 사전에 예지해 이에 대한 안전성 검토가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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