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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 대표적 호암지가 병들고 있다

녹조에 콘크리트 바닥, 차량통행 등

  • 웹출고시간2012.07.09 17:19: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민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호암지에 녹조가 발생, 수질이 악화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에따르면 지난6일 집중호우가 내린후 기온이 연일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녹조 발생이 급속히 퍼지면서 일부 부유물질과 섞여 악취를 내뿜고있다는 것.

이에따라 환경운동연대는 호암지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산책공간으로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제거 등 전반적인 관리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위해 호암지의 동남서 3곳에 수중생태식물을 심기 위해 조성한 조경석 제방을 철거해야 한다며 호수 내에 또다른 호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과도한 제방으로 인해 담수면적이 줄었고 물을 정체시켜 애초 기대했던 자정효과 보다는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시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후렌드리호텔 앞 호수 물이 흘러 들어와 정체되는 남쪽 수중생태원에서 악취가 매우 심하게 발생,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후렌드리호텔 앞의 작은 호암지와 본 호암지는 원래 하나의 호수였는데 성토하여 국도 3호선을 확포장하는 바람에 현재와 같은 별개의 호수가 되고 말았다며 과거처럼 다리를 다시 놓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관로를 더 많이 설치해 두 호수 사이에 통수(通水)공간을 더 많이 확보, 정체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생태단절을 제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운동하는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인도블럭을 제거하고 흙길을 만들어야 하며 차량통행을 철저히 제한해야 한다며 호수 남쪽의 수리조합 기념공간 앞의 도로는 폐쇄하고 녹지공간 등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분별하게 걸려있는 현수막과 간판을 제거하고 일부 상가의 간판크기와 조명색, 조도, 간판의 방향 등에 대한 제한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조용히 머리를 식히고 싶은데 억지로 청취하게 만드는 라디오 방송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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