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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태극전사, 옥천 산삼밭서 '금맥' 달군다

6∼7일 옥천 산양삼 방아실심마니농장서 필승 결의대회

  • 웹출고시간2012.07.03 12:33: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런던올림픽 레슬링선수들에게 원기회복해 금메달을 따도록 산양삼을 후원하고 있는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심마니농원' 농장주 김종운씨.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레슬링 태극전사들이 옥천의 산양삼(山養蔘) 농장에서 '금맥 찾기'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6∼7일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심마니농원(농장주 김종운·42·사진)'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방대두 총감독을 비롯한 48명의 레슬링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다.

이들이 올림픽을 앞두고 산양삼 농장을 찾는 것은 김종운 농장주 초청에다 청정 대청호 산골에서 재배한 산삼의 영험한 기운을 받기 위해서다.

선수단은 올해 초부터 이 농장의 산양삼으로 체력을 보강해왔다.

레슬링 마니아이면서 20년 심마니인 농장주 김종운씨가 2년전부터 조금씩 후원하던 것을 올해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신이 직접 산양삼을 들고 선수들에게 전달할정도로 열정이 대단한데 지금까지 1천500뿌리정도를 후원했다.

김씨는 "88서울올림픽때 레슬링 대표팀 코치를 지낸 김명기씨의 소개로 인연이 돼 품질 좋은 산양삼을 엄선, 태릉선수촌으로 보내기 시작했다"며 "태극전사들이 산양삼의 효험에 힘입어 금맥을 일구기 바란다"고 말했다.

레슬링은 전통의 '메달밭'으로 분류되지만 최근 국제대회서는 좀처럼 자존심을 세우지 못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었으나 아시안게임에서는 '노 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방대두 총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스탠딩 맞잡기 기술서 우위를 점하고도 그라운드 상황서 약점을 드러냈다"며 "이번엔 지옥훈련을 소화한 만큼 반드시 명예회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양삼을 복용하고 선수들의 체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체격이 큰 유럽이나 중동 선수와 힘 대결에서 쉽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선수단은 1박2일 일정으로 농장에 머물면서 훈련으로 지친 심신을 직접 캔 산양삼으로 원기를 보충하고 촛불의식 등을 통해 올림픽 필승정신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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