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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정동에 3만5천명 수용 규모 신시가지 만든다

대전시,'대덕구 오정지구 재정비촉진계획' 확정 고시
사통팔달 교통요지…BRT·전철로 대전역·세종시 연결

  • 웹출고시간2012.06.25 13:58: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만5천명 수용 규모의 신시가지로 조성될 대전 대덕구 오정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 대전시 제공
오정동농수산물시장을 포함하는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일대에 오는 2020년까지 인구 3만 5천명 규모의 신시가지가 들어선다.

대전시는 "오정동 일대 187만3천㎡(56만7천575평)를 뉴타운 방식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오정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최근 확정,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역은 도매시장 주변에 소규모 공장 등이 밀집돼 있어 소음, 공해, 진동 등이 심하다. 게다가 인근 둔산신시가지와 달리 낡은 집들이 많아 도시기반시설이 취약,주민들이 불편을 많이 겪고 있다.

시는 원주민들의 현지 재정착률을 높이기 전체 아파트수의 85.5%를 국민주택(전용면적 85㎡·25.7평)이하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특히 순환형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60㎡(18평)이하의 소형으로만 짓기로 했다. 주거지역에는 용적률 213∼249%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건축물은 지형과 도시경관을 고려,최고 30층까지 지을 수 있다.

◇전철,BRT 환승 가능=오정지구에서는 시내버스에서 전철이나 간선급행버스(BRT)를 쉽게 갈아타고 대전역·세종시 등을 오갈 수 있게 된다.

단지 중앙에는 동서 방향으로 세종시~대전역 간 간선급행버스(BRT)가 건설된다. 이 가운데 대전 와동IC∼대전역 구간(길이 11.95㎞)은 이르면 2015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또 남북 방향으로는 기존 호남선 철도를 활용,논산~대전~세종~청주공항을 전철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이르면 2015년부터 건설된다. 이에 따라 전철과 BRT가 교차하는 2곳(오정로ㆍ대전로)에는 환승역이 만들어진다.

신성호 대전시 도시재생과장은 "오정지구는 대전천과 유등천변에 자리잡은 지리적 잇점을 살려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대전/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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