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 대형마트 75% 문 닫는다

제천시 7월 4째주 일요일부터 의무휴업 조례 시행

  • 웹출고시간2012.06.21 17:0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번 주말 전국 대형마트 4곳 중 3곳이 문을 닫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6월 넷째 주말(23·24일) 전국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370개 점포가운데 279개 점포가 의무휴업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145개 점포 가운데 청주점과 충주점 등 105개 점포가 이번 주말 문을 닫는다.

홈플러스는 129개 가운데 청주점, 성안점, 율량점 등 111개, 롯데마트는 청주점, 충주점 등 96개 점포 가운데 72개 점포가 쉰다.

요일별로는 토요일(23일) 9개, 일요일(24일)은 270개가 문을 닫는다.

이번 주말 휴무 점포 숫자는 대형마트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4월22일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4월 넷째 주에 약 30%(118개), 5월 둘째 주 약 40%(152개), 5월 넷째 주 60%(215개), 6월 둘째 주 72%(264개)에 이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경우에도 이번 주말 롯데슈퍼(321개), 홈플러스익스프레스(255개), GS수퍼마켓(173개), 이마트에브리데이(73개) 등 전체 1087곳 가운데 75.6%인 822곳이 문을 닫는다.

충북은 청주시의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조례' 개정 시행(4월22일)을 시작으로 충주시(5월13일), 청원군(5월27일) 지역 대형마트와 SSM이 매달 둘째·넷째 주 일요일 의무 휴업을 하고 있다.

충북에서 네 번째로 제천시가 오는 26일 의회에 대형마트와 SSM의무휴업에 관한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이르면 오는 7월 넷째 주 일요일부터 대형마트인 이마트 제천점과 SSM인 롯데마트 제천점, 롯데슈퍼 2개등 4개 점포가 매달 둘째·넷째 주 일요일 의무휴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 규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소비침체, 고용감소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수산물 매출액 비중이 51%이상인 대형마트는 강제휴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농협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가 대형마트의 의무휴무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다는 지적도 거세지고 있다.

청주지역 전통시장 상인은 "대형마트와 SSM처럼 농협 하나로클럽도 의무휴업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며 "의무휴업으로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려 농협하나로클럽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관련법 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양원호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