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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6.17 19:35: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5년 연속 입상해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중부권 지역대학으로서 미국 'IDEA', 독일 'Reddot' 'iF' 등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린 학교는 청주대 산업디자인과(이하 산디과)가 유일하다.

최근 산디과 4학년 리우좡(26)이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3점의 작품이 1차 통과돼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2차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 공모전에서 3개의 작품이 모두 입상할 경우 몸값 올리기에 힘을 보태게 된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엄성영이 '201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600여점의 출품작 중 본상인 'Winner'를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8월에는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왕지져(Best of Best), 엄성영·임정은(Winner), 이서영(Winner)이 각각 최고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모두 10여 점의 입상작을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낸 것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5년 연속' 이룬 쾌거다.

이 같은 성과는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문제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진행방식을 전공수업에 적용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학생 스스로 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김동하 학과장은 "최근 청대 산디과가 위상을 높이는데는 유학생들도 한몫하고 있다"며 "지난달 중국에서 유학온 리우좡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3점의 작품이 1차 통과됐고 지난해 왕지져(중국)가 같은대회 최고상을 받아 2년 연속 성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유학생들의 입상 소식을 접한 청주지역 화교인들이 18일께 학과장실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학생들이 입상도 하고 장학금도 받는 겹경사를 맞게도대 뿌듯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 김수미기자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미국), Reddot(독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Honnover(독일)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점 노미네이트

청주대 산업디자인과 리우좡(Liuzhuang)

청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성과를 거두는 쾌거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달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 작품 3점이 노미네이트 돼 2차 심사 중에 있는 리우좡(26·사진)에게 국내외 디자인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학년에 재학 중인 리우좡이 이 같은 성과를 얻은데 앞서 지난해 '201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왕지져가 전 세계 49개국에서 출품된 3천500여 개의 작품 중 최우수상(red dot best of the best)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중국인 유학생 리우좡을 만나 그동안의 유학생활 등에 대해 들어봤다.

-중국 유학생이라 들었다. 어디 출신인가.

"중국 산둥성 랴오청(요성)시에서 왔어요. 중국에서도 미술에 관심이 많아 그림을 배웠어요. 특히 산업디자인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가족들은 중국에 있고 친구들과 함께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됐습니다."

-학과 생활은 어땠나.

"한국에 온지 벌써 4년 반이 됐어요. 청주대학교 언어센터에서 1년 동안 한국어를 배웠고 바로 청주대 산업디자인학부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데 지난해 수업시간에 진행한 'first-aid kit+Stretcher'를 중국 'Hefeng Industrial design Award' 공모전에 출품해 동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올해 '47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공모전에 출품한 'Drinking hydrant', 'Rescue Backpack' 두 작품이 입선했어요."

-학교 다니는 동안 가장 보람된 일이 있다면.

"아무래도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1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공모전)'에서 제 작품 3개가 1차 통과된 것이죠. 생각지도 못했는데 'Breeze folding Hanger', 'fire-killer', ' Rescue Backpack' 등 3개 작품이 통과해 2차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한국에서 훌륭한 교수님과 친구들을 만나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모두 10여개가 넘는 상을 받아 많이 기쁘고 중국에 돌아가서도 한국계 디자인회사 등에서 좋은 디자이너로 활동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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